
수목원과 정원, 전시를 넘어 지역 문화의 거점이 되다
수목원과 정원, 전시를 넘어 지역 문화의 거점이 되다 첫째, 수목원과 정원을 ‘전시 공간’에서 ‘생활형 문화공간’으로 넓혀 보려는 시도다. 산림청은 매주 수요일로 확대된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전국 수목원과 정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취지는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수목원·정원을 지역 문화 거점이자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는 데 있다. 둘째, 프로그램은 자연·교육·문화가 결합된 체험형으로 구성됐다. 국립수목원의 ‘광릉숲 산새 탐험’, 국립세종수목원의 ‘식물 클리닉’,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마당극 호랑이 이야기’와 함께, 좌광천 지방정원과 영월 동서강정원 등에서는 정원 체험과 음악회가 진행된다. 셋째, ‘반값 여행’ 연계는 문화 접근성을 실제 이동과 소비로 연결하는 장치다. 산림청은 수목원과 정원을 반값 여행 대상 시설에 포함시켰고, 현재 평창·완도·해남·고흥·하동 등 여러 시설에서 혜택이 적용되고 있다. 이는 문화 향유와 지역 관광을 함께 살리려는 방향이다. 넷째, 스탬프투어는 방문을 일회성이 아닌 축적된 경험으로 바꾼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전국 수목원·정원 스탬프투어(아름다운 동행)’에는 72개 시설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모바일 방식도 도입됐다. 다섯째, 이번 정책의 핵심은 수목원과 정원이 국민의 일상을 치유하는 공간이 되도록 하는 데 있다. 산림청은 흥미로운 프로그램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수목원·정원의 지역 관광 자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자연 공간을 더 자주 찾고 더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정책이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