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시니어연합신문 뉴스뉴스2026. 10. 26. 오전 10:55:21

“우리 밥상 넘어 세계인의 밥상으로”… 김혜경 여사, ‘제1회 한식의 날 기념식’ 및 ‘2026 한식대축제’ 참석

- 국립중앙박물관서 첫 법정기념일 맞은 ‘한식의 날’ 기념식 및 2026 한식페스타(한식대축제) 방문 - 주한대사 배우자들과 가을 제철 곶감쌈 빚기·대형 비빔밥 비비기 등 다채로운 현장 소통 - 김혜경 여사 “한식에 깃든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미래 세대와 온 세계로 널리 뻗어가길”

하현자 (대한시니어연합신문)
“우리 밥상 넘어 세계인의 밥상으로”… 김혜경 여사, ‘제1회 한식의 날 기념식’ 및 ‘2026 한식대축제’ 참석

법정기념일로 첫 발을 내딛은 ‘제1회 한식의 날’을 축하하고, 우리 고유 식문화의 우수성과 산업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성대한 축제의 막이 올랐다.

김혜경 여사는 지난 10월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거행된 ‘제1회 한식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한식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공식 제정된 뜻깊은 의미를 되새기고, 현장에서 한식의 계승과 세계화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올해 처음 제정된 ‘한식의 날’은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호흡해 온 한식의 가치를 미래 세대로 올곧게 전승하고 글로벌 무대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국가 법정기념일이다. 이를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3일부터 사흘간 쿠킹클래스, 토크쇼, 문화공연, 기업 홍보관 및 팝업스토어로 꾸려진 ‘2026 한식대축제(한식페스타)’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정부 역시 한식의 무한한 잠재력을 국가 전략산업과 관광 활성화로 잇기 위해 지역 향토음식과 관광인프라를 묶은 ‘K-미식벨트’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해외 한식당 경쟁력 제고 및 K-푸드 수출 지원을 통해 농식품 산업과의 상생 발전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김혜경 여사는 이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가족이나 이웃과 정답게 둘러앉아 한 끼 밥을 나누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해왔다”라며 “한식의 본질에는 우리 고유의 따스한 공동체 정신과 나눔의 미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한식의 날 제정을 계기로 우리 음식에 깃든 정성 어린 마음이 미래 세대로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라며, 나아가 우리의 밥상을 넘어 세계인의 식탁으로 뻗어나가 한국 문화의 품격과 매력을 널리 떨치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축사에 이어 김혜경 여사는 무대 스크린에 구현된 대형 장독을 터치하는 제1회 한식의 날 기념 세리머니에 참여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상징하는 장독을 통해 한식의 근간인 발효의 지혜와 깊은 정성을 기렸다.

기념식을 마친 김 여사는 야외 광장에 마련된 2026 한식대축제 현장을 구석구석 살폈다. 먼저 우리나라 주력 수출 농산물 부스에서 샤인머스캣과 방울토마토를 시식하며 해외 판로 개척 상황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부스에서는 전통의 맥을 지켜온 명인들의 땀방울에 깊은 감사를 표했고, 300여 종의 토종벼 복원에 힘쓰는 ‘우보농장’ 부스에서는 토종 식재료 보존이 곧 한식의 지평을 넓히는 길임을 함께 공감했다.

특히 김혜경 여사는 각국 주한대사 배우자들과 함께 가을 제철 식재료인 곶감을 활용한 ‘곶감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민간 외교의 꽃을 피웠다. 정갈하게 빚은 곶감쌈을 전통 수정과와 곁들여 맛본 김 여사는 “곶감쌈을 얇게 썰어 수정과 위에 띄워내면 맛과 멋이 더욱 배가될 것 같다”라는 세심한 조리 아이디어를 건네기도 했다. 이어 고화순 나물 명인의 ‘하늘농가’ 부스에서는 관계자들과 함께 초대형 나무 함지박에 담긴 형형색색의 제철 나물 비빔밥을 비비며 훈훈한 화합의 정을 나눴다.

또한 이하연 김치 명인의 ‘봉우리협동조합’을 방문해 지난해 주한대사 배우자들과 함께했던 김장 인연을 나누며 다가오는 김장철 준비 이야기를 나눴고, 한국발사믹식초협회의 항아리 숙성 복분자 발사믹식초를 시음하며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고추장 아이스크림 시식 코너에서는 이색 조합에 감탄하며 시민들과 시식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이 밖에도 채소도장 체험, 참기름 브랜드 ‘쿠엔즈버킷’, 현대적 떡 브랜드 ‘설봄’, 잉어과자를 선보인 ‘규방다과’, 붕어빵을 판매하는 ‘참새과자방’ 등을 차례로 방문해 청년 및 소상공인들의 창의적인 K-디저트 개발 노력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김혜경 여사는 현장을 찾은 시민 및 외국인 관광객, 어린이들과도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고 다정하게 기념촬영을 이어갔다. 김 여사는 일정을 갈무리하며 “한식은 수천 년 역사를 관통해 온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세계인과 더불어 교감할 수 있는 인류의 자산”이라며 “이번 첫 한식의 날을 발판 삼아 국민 모두가 한식의 자긍심을 되찾고 세계인들이 우리 식문화를 더욱 친근하게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하현자
하현자대한시니어연합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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