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부산 연제구에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연제구 여성자원봉사회(회장 강경희)와 부산교육발전위원회(대표 엄지아)는 17일 부산 연제구청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2026년 추석명절 음식 만들어 드리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제구 여성자원봉사회가 주관하고 연제구청, (사)연재이웃사랑회, 정수사, 웰니스병원, 정우식품 등 지역 기관과 단체들의 뜻깊은 후원이 더해져 더욱 풍성하고 뜻깊게 마련됐다.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정성이 모여 명절이면 더욱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과 온정을 전하자는 취지다.
행사 당일, 연제구청 앞마당에 마련된 조리 공간에는 이른 아침부터 봉사자들의 활기찬 손길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연제구 여성자원봉사회 강경희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부산교육발전위원회 엄지아 대표, 이지현 이사, 이현주 이사 등 봉사자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정성 가득한 명절 음식 만들기에 나섰다.
봉사자들은 위생 모자와 앞치마를 두르고 준비된 신선한 재료를 다듬었으며, 프라이팬 앞에서 연신 노릇노릇하게 명절 전을 부쳐냈다. 정성껏 조리된 전과 다양한 명절 음식들은 식지 않도록 보온 용기에 담긴 후, 받는 이들의 마음까지 밝혀줄 고급스러운 황금색 보자기에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명절 음식 꾸러미로 완성됐다.
행사를 주관한 연제구 여성자원봉사회 강경희 회장은 “모두가 즐거워야 할 명절이지만 홀로 시간을 보내며 외로움을 느끼는 이웃들이 많아 늘 마음이 쓰였다”며 “정성과 사랑을 담아 부친 전 한 조각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의 그늘진 곳을 먼저 살피고 이웃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멈추지 않고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팔을 걷어붙인 부산교육발전위원회 엄지아 대표는 “지역사회의 복지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은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뜻깊은 나눔의 자리에 부산교육발전위원회가 함께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고 보람차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나눔과 봉사 문화가 더욱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지역 봉사단체와 교육 단체,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합쳐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참가한 봉사자들 역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면서도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함께하며 참된 봉사의 기쁨을 나눴다.
한편, 연제구 여성자원봉사회와 부산교육발전위원회는 이번 추석 음식 나눔을 계기로 앞으로도 취약계층 돌봄과 지역 복지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