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시니어연합신문 뉴스실시간뉴스추천뉴스2026. 9. 4. 오후 8:28:29

“더 섬기라는 주님의 은혜”… 암 수술 딛고 일어선 한국늘사랑회 김상기 이사장의 ‘감사 고백’

- 조기 발견부터 로봇수술까지… 인천용현동교회 김시진 목사 및 각계 믿음의 동역자들 중보기도로 큰 위로 - 50여 년 이웃 섬김 이어온 참된 봉사자, 9월 2일 퇴원 후 속초서 “더 낮은 자세로 헌신” 다짐… 자작시 ‘삶과 인생’ 감동 전해

하현자
“더 섬기라는 주님의 은혜”… 암 수술 딛고 일어선 한국늘사랑회 김상기 이사장의 ‘감사 고백’
김상기 이사장의 쾌유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 인천용현동교회 김시진 담임목사와 안윤덕·최차도·조경식 장로와 함께.

반평생을 오직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전방 군 장병, 환우들을 위한 봉사로 헌신해 온 한국늘사랑회 김상기 이사장이 전립선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9월 2일 퇴원하며, 새로운 삶의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전했다.

김상기 이사장은 최근 정밀검사 과정에서 전립선암을 발견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명의로 꼽히는 서울삼성병원 비뇨의학과 송완 교수의 집도로 로봇수술을 받았다. 평소 두 달에 한 번꼴로 헌혈을 실천할 만큼 건강을 자신해 왔던 김 이사장이었으나, 고문으로 몸담고 있는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과 비뇨의학과 신승제 박사의 세심한 권유와 정밀 진료 덕분에 비교적 조기에 질환을 발견할 수 있었다. 다행히 암세포 전이가 없는 상태에서 일사천리로 수술 일정이 잡혀 지난 8월 28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후 9월 2일 무사히 퇴원해 본격적인 회복에 들어갔다.

특히 김 이사장은 투병 과정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 자신의 건강 문제를 가까운 지인들에게조차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치료를 이어갔다. 수술을 앞둔 입원 전날 밤 10시까지도 약 10시간에 걸쳐 진행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마라톤 회의에 참석해 위원장으로서 끝까지 맡은 사회적 책무를 수행했다. 병원에 입원한 이후에도 그의 관심은 자신보다 이웃을 향해 있어, 에티오피아 심장병 환아 지원 문제를 비롯해 소외계층 환우들의 병원 입원 연계와 지원 방안을 꼼꼼히 살폈다.

김 이사장의 수술 소식이 알려지자 오랜 믿음의 동역자들과 각계 인사들의 따뜻한 위로와 기도가 쇄도했다.

김상기 이사장 부부를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한 인천용현동교회의 김시진 담임목사를 비롯해 안윤덕·최차도·조경식 장로 등 교회 당회원 전체가 병원을 찾아 함께 기도하며 큰 사랑을 전했다. 아울러 기독여성신문 김화숙 대표, 세선협 김미숙·장영희 목사의 뜨거운 기도와 함께 김안숙 전 서초구의장, (사)따뜻한하루 김광일 대표 내외, 참전국기념사업회 신광철 회장, 강릉나눔의교회 김정식 목사, 방서호·강우천 장로, 하나뿐인 후배 김하수 님, 이문현 한국늘사랑회 대구지부장 등 각계 인사들이 한마음으로 보낸 중보기도와 격려는 수술을 앞둔 김 이사장에게 큰 힘이 됐다.

김상기 이사장은 이번 투병을 통해 자신이 오랫동안 섬겨왔던 환우들의 마음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50여 년 동안 국내외 수많은 환우들을 돕는 봉사를 해왔지만, 막상 제가 환자의 자리에 서보니 그분들이 겪었을 아픔과 두려움이 얼마나 컸을지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만날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욱 자상하게 다가가고, 그들의 아픔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며 위로하는 참된 봉사자가 되라는 하나님의 뜻깊은 섭리이자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에 대한 각별한 감사와 봉사를 향한 굳은 의지도 덧붙였다.

“가족은 삶이 흔들릴 때 끝까지 곁을 지켜주는 가장 든든한 울타리입니다. 다시 한번 남을 위해 마지막까지 힘을 다해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은 '사랑에 빚진 자'로서 받은 축복입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격려를 가슴에 품고 고향인 강원도 속초에서 몸과 마음을 잘 추스른 뒤, 국방과 안보를 지키는 군 장병들과 병마로 고통받는 환우들, 그리고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더욱 뜨겁게 발로 뛰겠습니다.”

대한시니어연합신문은 “자신의 몸을 돌보기보다 5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오직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전방 장병들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해 오신 김상기 이사장님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건강하게 퇴원하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와 안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김 이사장님의 숭고한 봉사 정신과 따뜻한 나눔의 행보가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의 빛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언론으로서도 늘 곁에서 뜨겁게 응원하고 함께할 것”이라고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암 수술이라는 인생의 뜻밖의 고비를 지나온 김상기 이사장은 “아픔을 겪어본 사람이 아픈 사람의 손을 더 따뜻하게 잡아줄 수 있다”며 “앞으로 남은 삶도 나를 위한 삶보다 이웃을 위한 삶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50여 년 동안 이어온 봉사의 길 위에서 한 차례 더 삶의 의미를 되새긴 김상기 이사장은 투병과 회복의 시간을 지나며 느낀 삶의 본질과 감사의 마음을 자작시 「삶과 인생」에 담아 전하며 글을 맺었다.


🌼 삶과 인생 🌼

    - 김상기 -

욕심없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삶은 그리 무겁지 않습니다.

가벼운 생각으로 살아가면

인생은 그리 고달프지 않습니다.

감사하는 자세로 살아가면

삶은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즐거운 시간으로 살아가면

인생은 그리 괴롭지 않습니다.

만족하는 기분으로 살아가면

삶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순리대로 받아들이며 살아가면

인생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살아가는데 그리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인생 사는 거 어렵지 않습니다.

어렵게 생각할수록

더 힘든 것이 또한 인생입니다.

정답은 언제나 즐겁게 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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